오라퀵(Oraquick rapid HIV-1/2 Antibody test) 검사는 집에서 간단하게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를 확인할 수 있는 자가진단 키트입니다. 해당 검사는 채혈 없이 구강점막을 채취하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검사 신뢰도는 과연 높을까요?
1.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혹시 에이즈(AIDS)라는 질병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정확하게 알고 있지는 않지만 생명에 치명적인 무서운 질환이라는 것은 알고 계실 겁니다.
해당 질환은 면역결핍이 매우 심해져 암을 포함한 각종 질환의 감염될 확률이 높아지며, 다양한 질환들이 생명을 앗아가는 불치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후천성면역결핍증인 에이즈는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 ; HIV)가 심해졌을 때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1-1. 감염경로
듣기만 해도 굉장히 무서운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는 어떻게 감염이 되는 것일까요? 대부분의 환자들은 성적인 접촉이 있을 때 체액을 통해 전파되는 양상을 보이곤 합니다.
다만 이러한 접촉이 반드시 질환을 발생시키는 것은 아니며, 성적인 접촉을 있더라도 감염될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이외에도 아주 드물게는 수혈을 통해 질환이 전파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2006년 이후 수혈을 통한 질환 전파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참고해 주세요.
1-2. 국내 환자
해외에서는 주사기를 공동으로 사용하여 감염되는 사례가 매우 많은 특징이 있습니다. 다만 국내 환자의 대부분은 성적인 접촉, 특히 동성 간 관계를 통해 질환이 발생하는 사례가 매우 높습니다.
그렇다면 국내에 감염 환자는 몇 명이나 존재할까요? 2022년 기준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는 15,880명의 환자가 있으며, 이 중에서 남성 환자는 약 93.7%로 여성 환자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2. 오라퀵 검사
국내 보건소에서는 비용 없이 익명으로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다양한 이유로 검사받는 것을 꺼려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보건소에 내원하는 것이 어려울 때 간단하게 질환을 확인할 수 있는 자가진단키트가 존재합니다.
오라퀵 검사 키트(Orquick rapid HIV-1/2 Antibody test)라 불리는 자가진단키트는 약국과 인터넷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하며, 보건소와 달리 채혈 없이 간단하게 질환을 진단해 볼 수 있습니다.
2-1. 가격
약국과 인터넷에서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오라퀵 가격은 얼마일까요? 구강점막을 채취해 검사하는 오라퀵 가격은 4만 원 내외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판매하는 약국 혹은 인터넷 판매처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2. 검사 방법
굉장히 간단한 오라퀵 검사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키트를 개봉하여 윗몸을 위아래로 훑어준 후 검사기구에 넣어주면 20분 내로 결과를 확인이 가능합니다.
결과를 확인할 때에는 T 부분에 붉은 선이 없을 경우 음성으로 판독합니다. 만약 T 부분에도 붉은 선이 나오게 된다면 보다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2-3. 정확도
검사 방법이 너무나 간단해서 놀라셨나요? 일부 사람들은 굉장히 간편한 검사 방법 때문에 오라퀵 신뢰도를 의심하곤 합니다.
오라퀵 정확도는 약 99.8% 정도이며, 일반인이 검사를 시행하더라도 정확한 검사가 가능한 검사 키트입니다. 따라서 검사 신뢰도에 대해서는 의심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다만 항체가 만들어지기까지 시간으로 고려하여 감염이 의심되는 날 기준 4~6주 이후에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더 많은 정보는 방구석 허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