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안뽑으면 어떻게 되나요?

사랑니란 대게 17세에서 22세 사이에 자라나는 어금니를 말하며, 제3대구치라 불리기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해당 치아가 자랐을 때 고민하는 내용 중 하나는 발치 여부입니다. 그렇다면 사랑니 꼭 뽑아야 할까요? 사랑니 안뽑으면 어떻게 되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랑니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은 사랑니를 발치하셨나요? 늦은 나이에 발생하는 해당 치아는 자랄 때 통증을 유발하는 특징이 있으며, 선천적으로 자라지 않거나 기형적으로 나타나는 등 개인에 따른 발생 양상이 매우 다양합니다.

저의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사랑니가 수평으로 자라나서 치아를 뽑을 때 굉장히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해당 치아가 똑바르게 자랐을 때에는 뽑지 않아도 괜찮을까요?

사랑니에 대한 이미지

사랑니 안뽑으면 발생하는 문제점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사랑니는 개인에 따라 발생하는 양상이 너무나 다양한 치아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수평으로 자라도 문제가 없을 수 있으며, 일부는 수직으로 자랐을 때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무조건 뽑는 것이 좋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다만 아래와 같은 문제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치를 고려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치아우식증(충치)

사랑니는 위와 아래, 왼쪽과 오른쪽 끝에 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칫솔질이 매우 까다로우며, 제대로 닦아주지 못했을 때에는 치아우식증을 포함한 다양한 치주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치아우식증은 사랑니에 한정해서 발생하지 않습니다. 해당 치아와 더불어 인접한 치아에도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곧게 자란 사랑니를 뽑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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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치아 정렬

혹시 어렸을 때 치아교정을 받은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사랑니를 안뽑을 때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해당 치아는 자라날 때 주변에 위치한 치아에 압력을 가하게 됩니다.

이렇게 압력을 받은 치아는 기울거나 밀리는 등 정렬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교정치료를 받으신 분이라면 가급적 발치해 주는 것이 정렬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하셔야 합니다.

3) 기타 문제들

수평으로 자라나는 사랑니의 경우 드물게 낭종(Cystoma)은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낭종은 크기가 커지면서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는 데 증상이 심한 경우 골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치아는 4개가 동시에 발생하지 않으며, 자라나는 방식 역시 동일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요인은 볼살을 깨무는 것과 같은 여러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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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니 뽑을 때

사랑니 발치는 경우에 따라 동네 의원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는 치아를 뽑을 때 주변 신경을 건드릴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우 반드시 상급 치과병원을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끝으로 통증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사랑니를 뽑지 않는 분들이 계십니다. 해당 치아는 발치하기 전 굉장히 강력한 마취를 시행 후 진행한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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