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질환은 노인 혹은 항문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 잘 나타나는 변실금(Fecal incontinenece)입니다. 먼저 해당 질환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변 혹은 가스가 나오는 상태를 의미하며, 질환의 특성상 정확한 발병률은 알 수 없지만 65세 이상의 여성 환자가 많은 특징이 있습니다.
1. 원인
남들에게 말하기 부끄러운 해당 질환의 주된 발병 요인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대표적인 변실금 원인으로 항문 괄약근의 이상 혹은 직장의 구조에 장애가 발생했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요인으로 치루(Anal fistula) 같은 수술의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존재하며, 여성의 경우 분만 시 항문 괄약근 손상으로 변이나 방귀를 조절하지 못하는 신체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항우울제(Antidepressants) 같은 약제를 복용했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 직장 근육의 기능이 감소될 수 있는 고령화 등이 해당 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진단
이어서 변실금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해당 질환은 확진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병력 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4세 이상의 연령에서 배변을 스스로 조절할 수 없는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이외에도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항문 초음파, 대장 내시경, 배변 조영술, 근전도 검사, 자기공명 영상(MRI) 등의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변실금은 항문 소양증(Pruritus ani) 및 피부 감염, 방광염(Cystitis) 등의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대변이 조절되지 않을 때에는 반드시 내원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바람직한 대처 방법입니다.
3. 증상
해당 질환이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변이 나오게 되며, 변이 마렵다는 느낌이 들지만 이를 스스로 조절하지 못하는 신체 변화가 발생하게 됩니다.
변실금 증상이 심한 일부 사람들의 경우 기침이나 재채기, 방귀를 뀔 때 복부에 힘이 들어가 변이 새어 나올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증상들은 중등도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 내원하여 적절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해당 질환은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며, 방치할 경우 삶의 질 저하로 우울 장애(Depressive disorder)와 같은 정신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4. 변실금 치료
증상이 심할 경우 우울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해당 질환은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요? 변실금 치료는 약제의 투약 및 식이 요법 같은 비수술 요법이 존재하며, 만약 비수술적인 방법이 효과가 없을 때에는 외과적인 조치를 시행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충분한 수분 섭취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많은 도움을 주며, 약 70~80% 환자는 적절한 치료를 받았을 경우 상당한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요실금(Urinary incontinence) 예방에 도움을 주는 케겔 운동(Kegel exercise)은 변실금을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평소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을 섭취한 것과 더불어 꾸준한 케겔운동을 시행한다면 괄약근을 강화시키는 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