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질환은 자신도 모르게 이불에 소변을 보는 성인 야뇨증(Enuresis)입니다. 해당 질환은 소변을 가릴 나이가 지났음에도 밤에 자다가 오줌을 싸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며, 실제 100명 중 5명꼴로 발생할 정도로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원인
어떤 이유들이 자신도 모르게 이불에 소변을 보게 만드는 것일까요? 대표적인 성인 야뇨증의 원인으로 특정 질환이 주된 요인일 수 있습니다. 먼저 여성의 경우 요실금(Urinary incontinence)이나 급성 방광염(Acute cystitis)이 해당 질환을 발생시킵니다.
이어서 남성의 경우 전립선에 염증이 발생하는 전립선염(Prostatitis)과 전립선비대증(Prostatic hypertrophy)이 성인 야뇨증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수면무호흡증(Sleep apnea syndrome)을 앓을 경우 호흡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으면서 복압이 증가해 야간 배뇨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요인으로 과도한 음주나 흡연, 불규칙한 식습관 등의 생활습관과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에도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진단
성인 야뇨증 진단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비뇨기과에서는 일반적으로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1회에서 2회 이상 정기적인 수면 중 무의식적인 소변 실수가 발생했을 때 해당 질환으로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해당 질환은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실제 국내에서 발표된 통계자료에 따르면 1년에 두 번 이상 자다가 소변을 보는 만 19세 이상 비율이 2.6%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참고로 성인 야뇨증은 남자와 여자 구분 없이 발생할 수 있지만 여성에게 더 빈도가 높아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증상
해당 질환이 발생했을 때에는 수면 중에 무의식적으로 소변을 보는 신체 변화가 나타나게 되며, 비뇨기계에 뚜렷한 문제 없이 낮 동안에는 소변을 잘 가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행히 위에서 언급한 신체 변화 이외에 특징적인 성인 야뇨증 증상은 없습니다. 다만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매일같이 불안한 마음에 잠들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수면의 질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1회에서 2회 이상 소변 실수가 발생했을 때에는 내원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바람직한 대처 방법입니다.
4. 성인 야뇨증 치료
불안감과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는 해당 질환은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요? 해당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염증세포 검사, 소변 검사, 초음파 검사 등 정밀한 진단이 우선적으로 진행되게 됩니다.
만약 증세가 경미한 경우라면 약제를 투약하는 방법을 사용하게 되며, 성인 야뇨증 증상이 심한 경우라면 유로리프트(Urolift) 같은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치료 이외에도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평소 취침하기 3시간 전에는 과일과 수분이 많은 음식의 섭취는 피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커피나 술은 방광을 자극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섭취를 자제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끝으로 너무 짠 음식을 먹게 되면 소변을 배출하려는 활동이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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