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타구니 종기 원인 및 간단한 치료 방법

사타구니는 이동할 때 움직임이 많은 부위 중 하나이며, 이 부위에 종기가 발생했을 때에는 통증과 불편감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사타구니 종기는 왜 발생하는 것일까요? 해당 글에서는 사타구니 종기 원인 및 치료 방법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타구니 종기 원인

여러분들은 혹시 사타구니에 종기가 발생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도입부에서 언급한 것처럼 하복부와 허벅지 부위에 사타구니 종기는 많은 불편감을 유발하곤 합니다. 특히 이 부위는 땀과 마찰이 자주 발생하여 감염이 쉽게 이뤄지는 부위이기도 하죠.

저는 작년 여름 사타구니 부위에 종기가 발생해 꽤나 고생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참고로 해당 부위는 림프절(Lymph node)이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해부학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위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타구니 종기는 왜 발생하는 것일까요?

사타구니 종기로 불편감을 호소하는 남성 이미지

1) 피부 손상으로 인한 감염

첫 번째 사타구니 종기 발생 원인은 피부 손상으로 인한 감염입니다. 하복부와 허벅지가 만나는 해당 부위는 가려운 증상이 쉽게 나타나는 부위입니다. 간지럽다고 심하게 긁으면 상처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감염의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간지럽다고 세게 긁는 행위 이외에도 몸에 꽉 끼는 옷이 지속적인 마찰을 유발해 상처를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타이트한 운동복을 착용한 운동선수들에게는 사타구니 종기가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종기는 대게 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혹은 연쇄상구균(Streptococcus pyogenes) 등이 주요 원인이며, 이러한 박테리아가 피부 손상으로 침투해 발생하게 됩니다.

2) 청결하지 못한 개인위생

청결하지 못한 개인위생 역시 종기의 발생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더운 여름철 장시간 앉아있거나, 운동 후 샤워를 제대로 하지 않았을 경우 사타구니에 발생한 땀으로 박테리아가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됩니다.

또한 해당 부위를 건조하게 유지하지 못했을 때에도 박테리아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청결하지 못한 위생 상태는 단순히 지저분함을 넘어서 감염의 위험을 높일 있어 주의하셔야 합니다.

3) 기타 요인들

면역력이라는 단어를 평소에 많이 들어보셨죠? 방어막 역할을 하는 면역 체계가 약해졌을 때에는 감염에 대처하는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위에서 언급한 원인들을 마주하게 된다면 사타구니 종기 발생 위험이 상당히 높아지게 됩니다.

몸이 뚱뚱해지는 비만(Obesity) 역시 종기의 발생 원인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비만인 사람들은 피부 접촉으로 인한 마찰이 더 자주 발생하며, 땀이 쉽게 발생하여 박테리아 감염에 더욱 취약해지기 때문입니다.

이외에도 피부에 손상이 발생한 상태에서 공용 물건을 사용하는 행위도 위험합니다. 이에 대한 예로 다른 사람이 사용한 수건에는 땀, 각질, 박테리아 등이 존재하여 공용으로 사용 시 종기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타구니 종기 치료 방법

종기가 발생하는 원인에 이어서 치료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이러한 상태를 회복하기 위한 대표적인 방법은 항생제의 사용입니다. 항생제는 증상의 정도 및 환자 상태에 따라 병변에 직접 바르거나 경구로 투약하는 방법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혹시 병원에 내원하지 않고 집에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사타구니 종기가 발생한 부위에 따뜻한 찜질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종기가 빨리 무르익어 고름이 빠르게 배출될 수 있도록 만들기 때문입니다.

원인 부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깨끗한 위생 상태도 매우 중요합니다. 사타구니 부위를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며, 통풍이 잘 되는 소재의 속옷을 착용해 주는 것이 치료는 물론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사타구니 종기가 발생한 남성 이미지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끝으로 사타구니 종기와 관련해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세 가지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1) 사타구니 종기를 직접 짜도 될까요?

일반적으로 종기를 직접적으로 압출하는 행위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이는 피부의 손상을 유발하여 흉터를 발생시킬 수 있으며, 주변 피부로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병변을 강제로 짜는 것보다 고름이 피부 표면으로 자연스럽게 배출되도록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본문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병변에 따뜻한 찜질은 고름을 무르익게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는 점 참고해 주세요.

2) 사타구니 종기는 어느 정도 지속되나요?

작고 단단한 결절 발생 후 고름이 배출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대략 1주에서 2주가 소요됩니다. 이어서 고름이 배출되고 상처가 아물기까지 걸리는 시간의 경우, 짧게는 며칠에서 길게는 몇 주까지 걸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시간은 개인의 면역 체계, 회복 능력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달라집니다. 혹시라도 더 빠른 회복을 원하신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사타구니 종기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종기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박테리아가 증식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규칙적으로 샤워하며, 샤워 후에는 건조하게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몸에 너무 꽉 맞는 의류와 속옷의 착용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의류는 습기를 유발해 박테리아가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며, 이는 사타구니 종기를 발생시키기 때문입니다. 가급적 통풍이 잘 되는 의류를 착용해 주세요.

끝으로 우리 몸의 방어막이 약화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해 주는 것이 줗습니다.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건강한 식단을 유지해 주세요. 또한 충분한 수면은 보약보다 좋다는 점을 잊지 말아 주세요.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