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발이 증상 사진 및 육안으로 보는 법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질환은 사면발이(Pediculosis pubis)입니다. 설명에 앞서 해당 질환은 성 매개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생충이 원인이 되어 발병하게 됩니다. 아울러 전염성이 매우 높고 합병증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질환이 발생했을 경우 방치하지 말고 빠르게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입니다.

1. 원인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사면발이 원인은 프티루스 푸비스(Phthirus pubis)라는 기생충에 의해 발생됩니다. 기생충은 주로 사람의 털 주변에서 발견되며, 크기는 약 1.5~2mm 정도로 전파율이 매우 높은 특징이 있습니다.

주된 감염 경로는 성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하지만 기생충 특성상 감염된 옷이나 침구류, 타월 등 간접적으로 전파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이외에도 드물게는 공동으로 사용하는 변기 혹은 수영장 같은 공공장소에서 전파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면발이 원인에 대한 이미지

2. 진단

이어서 사면발이를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감염된 환자의 발진이나 가려움증 등 특징적인 증상을 확인하며, 기생충이 있을 것 같은 부위에서 사면발이 알과 성충을 검출하여 확진을 내리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비뇨기관 주위 혹은 항문 주변과 다리털에서 발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참고로 기생충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육안으로 관찰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다만 자세히 살펴보게 될 경우 털 주위에서 비듬처럼 보이는 기생충을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며, 알은 현미경을 사용하여 관찰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3. 증상

사면발이에 감염되었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으로 기생충이 붙어있는 곳에 극심한 가려움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기생충에 물린 부위 주변에 염증이 발생하거나, 물린 부위 주변에서 피부가 멍든 것처럼 푸르스름한 신체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사면발이 가려움증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욱 심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만약 가렵다고 계속해서 긁게 된다면 손톱의 상처로 2차 감염(Secondary infection)이 발생할 수 있으며, 상처가 흉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해당 질환은 대게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남성의 경우 드물게 요도염(Urethritis)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극심한 가려움증으로 일상생활 지장 및 심리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사면발이 증상에 대한 이미지

4. 사면발이 치료

해당 질환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살충제 페노트린(Phenothrin)을 사용하게 됩니다. 종류는 로션이나 크림, 스프레이 등의 형태로 제공되며 약제 사용 후 1주일 뒤 다시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만약 기생충이 치료 후에도 발견되었을 때에는 추가적인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사용했던 이불과 옷, 침구류 등은 뜨거운 물과 세제를 사용하여 세탁해 줘야 합니다. 만약 세탁하는 것에 제한이 있는 경우라면 밀봉 후 2주간 보관해야 사면발이 원인균을 제거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끝으로 남들에게 말하기 부끄럽다고 질환을 방치하거나,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사용하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 됩니다. 또한 동거인이 있는 경우라면 감염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평소 사면발이를 예방하기 위해 무분별한 성접촉은 피하셔야 합니다.

사면발이 치료에 대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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