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질환은 편도암(Tonsillar cancer)입니다. 해당 질환은 이름 그대로 편도에 악성 종양이 발생하는 상태를 말하며, 전 세계적으로 발병률이 높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2020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약 30% 정도의 환자가 증가했습니다.
1. 원인
최근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는 편도암 원인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해당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는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흡연이 있으며, 담배에서 나오는 유해 물질들이 편도의 조직 세포를 변하게 만듭니다.
흡연 이외에도 과도한 음주 습관이 질환의 발생과 많은 연관이 있습니다. 알코올 성분은 담배의 유해 물질과 마찬가지로 입과 목 부위 조직을 손상시켜 악성 종양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요인으로 유전적 요인과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 HPV) 등이 편도암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최근 발생하는 해당 질환의 주된 요인 중 하나는 HPV 바이러스라는 통계 자료가 발표되었습니다.
2. 진단
이어서 편도암 진단을 위해 시행하는 검사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환자의 특징적인 임상 증상을 확인하며, 암이 의심될 경우 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직을 채취하고 조직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만약 조직 검사를 시행했을 때 편도암으로 확진될 때에는 컴퓨터 단층 촬영(CT)을 포함한 다양한 검사를 진행하며, 전이 여부와 병기를 확인 후 치료 방향을 계획합니다.
참고로 과거에는 해당 질환을 진단받는 환자의 수가 적은 희귀암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발생률이 꾸준하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증상
안타깝게도 질환 초기 나타나는 특징적인 신체 변화는 거의 없으며, 대부분의 경우 종양이 많이 자란 후 다양한 임상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대표적인 편도암 증상으로는 식사할 때 음식을 제대로 삼키기 어려워질 수 있으며, 목의 한쪽이나 양쪽 편도에서 이물감이 느껴지는 신체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종양의 크기가 커질 때에는 턱을 마음대로 움직이는 것이 불편해질 수 있으며, 종양이 기도를 막아 숨을 쉴 때 잡음이 들릴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들의 경우 목에서 혹 같은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목소리 변화와 더불어 구강에서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다른 악성 종양과 마찬가지로 체중 감소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신체의 변화가 나타났을 때에는 빠르게 내원 후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4. 편도암 치료
해당 질환으로부터 회복되기 위한 대표적인 치료 방법은 수술입니다. 만약 종양의 크기가 작고 초기에 발견이 되었을 때에는 편도선을 부분적으로 절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종양이 상당히 진행되었을 때에는 편도선을 포함한 주변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 방법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편도암 치료를 위해 방사선이나 항암 약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해당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너무나 당연하게도 질환의 발생률을 높일 수 있는 흡연과 과한 음주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최근 질환 발병의 주된 요인 중 하나는 HPV 바이러스 감염입니다. 따라서 남녀 간의 관계 시 구강을 사용하는 행위는 가급적 삼가는 것이 편도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건강 정보는 방구석 허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