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질환은 군발두통(Cluster headache)입니다. 해당 질환은 결막 충혈과 눈물, 콧물, 땀 등을 동반하는 심한 두통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유병률은 10만 명당 약 100명에서 400명 정도로 보고되는 희귀 질환으로, 통증이 매우 심할 경우 우울 장애(Depressive disorder)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1. 원인
우울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해당 질환의 발병 요인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현대의학에서 아직까지 명확한 군발두통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유전적 요인 및 흡연,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질환을 발생시키는 데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당 질환은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다른 두통과는 달리 전체 환자의 약 90% 정도가 남성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군발두통은 대게 20대에서 40대 연령에게 호발하는 양상을 보이며, 질환이 70세 이후까지 지속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2. 진단
이어서 해당 질환을 진단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군발두통 진단은 특징적인 신체 변화를 확인하며, 바늘을 이용하는 자극 검사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환자의 뇌와 두부를 검사하기 위한 컴퓨터 단층 촬영(CT) 및 자기공명 영상(MRI)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해당 질환은 진단하는 것은 상당히 복잡하며, 객관적인 지표의 부재로 다른 질환으로 오진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국내 심사평가원은 군발두통을 앓고 있지만 진단받지 못하는 환자를 약 3만여 명으로 추산(매년 약 2만 명 정도가 해당 질환으로 내원) 하고 있습니다.
3. 증상
해당 질환이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특징적인 신체 변화는 극도로 강력하게 발생하는 두통입니다. 두통은 한쪽 눈의 통증과 콧물, 눈물 등과 함께 갑작스럽게 나타나며, 짧으면 15분에서 길게는 3시간까지 지속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 밖에 군발두통 증상으로 눈 동공이 작아지거나 눈꺼풀이 내려오는 신체 변화가 동반될 수 있으며, 주로 밤이네 새벽에 자주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해당 질환의 통증은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환자들은 통증이 언제 또 나타나지 않을까 불안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일부 환자들은 우울 장애(Depressive disorder)가 동반될 수 있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4. 군발두통 치료
이처럼 강력한 통증이 발생하는 해당 질환은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요?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 산소를 흡입하게 되며, 특별한 부작용 없이 빠른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단 해당 치료는 산소통을 구비해야 된다는 번거로움과 비용 발생 등의 단점이 있습니다.
또 다른 군발두통 치료 방법은 약제의 투약입니다. 진통제를 투약할 때에는 대게 발작이 시작하기 전에 사용되며, 증상을 빠르게 완화시킬 때에는 수마트립탄(Sumatriptan) 등의 주사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해당 질환은 오진되는 경우가 많아 진단 지연을 겪는 사례가 매우 많습니다. 따라서 강력한 두통과 함께 특징적인 군발두통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내원하여 보다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바람직한 대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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