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러분들에게 설명드릴 질환은 골다공증(Osteoporosis)입니다. 해당 질환은 침묵의 질환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으며, 뼈의 양이 줄어들어 뼈가 얇아지면서 쉽게 부러질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흔하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1. 질환의 원인
골다공증이란 이름은 뼛속에 작은 공간이 많이 생긴다고 하여 붙여지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해당 질환을 발생시키는 주된 요인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대표적인 골다공증 원인으로 폐경(Menopause)이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폐경이 진행될 때 에스트로겐이 감소하여 골밀도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쿠싱 증후군(Cushing’s syndrome) 혹은 갑상샘 기능 항진증(Hyperthyroidism) 등 특정 질환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밖에 요인으로 흡연, 과다한 음주, 특정 약제의 복용, 칼슘 및 비타민 D의 부족, 가족력 등이 해당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2. 질환의 진단
이어서 골다공증을 진단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질환은 방사선을 이용하여 골밀도 검사(Bone densitometry)를 진행하게 됩니다.
만약 검사를 시행하여 티 수치(T-scores)가 -1~-2.5 사이로 측정이 된다면 골감소증으로 분류를 하게 되며, 수치가 -2.5 이하로 측정이 될 때에는 해당 질환으로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골밀도 검사 이외에도 압박과 골절 등을 확인하기 위해 X-ray 같은 추가적인 영상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질환의 증상
그렇다면 해당 질환이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신체적 변화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대표적인 골다공증 증상으로는 요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척추 압박 골절(Vertebral compression fracture)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일부 환자들의 경우 척추가 후만 변형되거나 압박되어 키가 줄어들 수 있으며, 척추가 체중을 지탱하지 못하는 신체 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외에도 손목 등의 뼈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부러질 수 있습니다.
4. 골다공증 치료
이처럼 다양한 신체 변화가 나타나는 해당 질환은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요? 골다공증을 치료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평소 칼로리가 높은 식단을 섭취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1,200mg 정도의 칼슘 제제 및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를 투약하게 됩니다.
또한 평소 골 소실을 방지하고 골량을 유지하기 위해 규칙적인 운동을 해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 밖에 골다공증 치료 방법으로 비타민 D 합성을 위해 일광욕을 해주며,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 같은 골흡수 억제제를 투약하게 됩니다.
5. 질환의 예방
국내 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해당 질환으로 내원한 환자의 수는 112만 6,861명을 기록했습니다. 이와 같은 수치는 2017년과 비교했을 때 약 24.3% 늘어난 수치이며, 중장년층과 고령층 여성에게 주로 나타났습니다.
참고로 골다공증은 최근 불규칙한 식습관과 무리한 체중 감량으로 젊은 층에서도 점차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 음주와 흡연, 과도한 카페인의 섭취(칼슘을 배출하는 원인)는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분한 우유와 치즈, 버섯, 콩 등을 꾸준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이러한 음식을 챙기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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