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름(Condyloma)이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 발병하는 질환을 의미하며, 주로 성병으로 전파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만 드물게 성접촉이 없이 발병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그렇다면 곤지름 초기 증상으로 어떤 신체 변화가 나타나게 될까요?
1. 원인
혹시 곤지름이라는 질환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해당 질환은 성접촉이 있을 때 높은 확률로 발병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도입부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이성과의 관계없이도 낮은 확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질환을 발생시키는 원인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1 인유두종 바이러스
곤지름을 발생시키는 주된 요인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oma virus ; HPV)입니다. 해당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Cervical cancer)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피부에 나타나는 사마귀의 일종입니다.
바이러스는 성적인 접촉을 통해 주로 전파됩니다. 다만 면역력이 극도로 낮은 사람은 직접적인 관계가 없을 때에도 감염될 수 있으며, 태아에게 수직 감염이 이뤄질 수 있어 임산부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1.2 기타 요인
그렇다면 바이러스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과 성적인 접촉이 있거나, 기타 다른 성병에 감염이 되었을 때 곤지름 발병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면역력이 극도로 낮은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환자, 점막에 상처가 발생한 사람 역시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2. 진단
사마귀의 일종인 해당 질환은 대게 특징적인 병변의 모양을 확인하여 진단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다만 진단이 어렵거나 불분명할 때에는 조직 검사(Biopsy) 같은 추가적인 검사가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해 주세요.
3. 곤지름 증상
그렇다면 특징적인 병변의 모양은 어떤 형태일까요? 초기에 발생하는 신체 변화와 피부의 변화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3.1 형태
손가락에 사마귀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일반적인 사마귀와는 달리 해당 질환이 발생했을 경우 브로콜리 모양의 구진이 한 개 또는 여러 개가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곤지름 초기 증상으로 나타나는 구진은 불그스름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버섯 같은 모양으로 변하고 점차 크기가 커지거나 주변으로 확산되기도 합니다.
보다 자세한 형태는 아래 곤지름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3.2 위치
구진이 발생하는 위치는 성별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남성의 경우 요도와 항문 주변에 발생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여성은 생식기 표면 이외에도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내부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3.3 통증
병변의 크기가 커지거나 발생한 위치에 따라 약간의 통증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일부 환자들은 가려움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구진을 수시로 만질 경우 자극에 의해 쉽게 출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4. 치료
모양이 생각보다 징그러워서 놀라셨나요? 안타깝게도 곤지름은 자연적인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며, 방치했을 때에는 종양이 될 수 있어 빠른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약제 투약 이외에도 물리적으로 병변을 제거하는 방법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질환이 그렇듯 환자의 상태 및 병변에 따라 각기 다른 치료 방법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5. 예방
너무나 당연하게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분별한 성적인 접촉은 피하셔야 합니다. 또한 관계를 가질 때에도 가급적 피임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곤지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젊은 남성과 여성은 HPV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점을 유념해 주세요.
더 많은 정보는 방구석허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