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림이 자주 나오는 이유, 혹시 위암?

트림(Burp)이란 인체의 자연적인 반응 중 하나이며, 위에서 만들어진 가스가 입을 통해 배출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하지만 평소보다 트림이 자주 나올 때에는 위암, 역류성식도염 등 특정 질환의 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다양한 원인을 알아보겠습니다.

1. 트림이 자주 나오는 이유

식사를 마친 후 무의식적으로 트림을 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도입부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이러한 현상은 인체의 자연적인 반응으로 팽창된 위를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 발생합니다.

하지만 자연적인 생리 반응이라도 너무 많이 발생할 경우 우리는 건강에 문제가 있지 않나 의심하고 걱정하게 됩니다. 지금부터 잦은 트림의 원인을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1.1 가스

음식을 너무 급하게 섭취하거나, 평소보다 많은 양의 식사를 했을 때 인체에 많은 양이 기체가 들어가게 됩니다. 이러한 상황은 방귀와 더불어 트림이 자주 나오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같은 원리로 빨대를 이용하여 음료를 마시거나, 탄산이 들어있는 음료를 마셨을 때, 흡연 했을 경우 우리 몸에 많은 양의 가스가 유입될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평소보다 트림을 많이 한다면 위와 같은 행위를 하지 않았나 의심해 보세요.

1.2 음식

기체를 흡입하는 것 이외에도 일부 음식들은 신체 내부에서 더 많은 양의 가스를 생성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음식들이 이러한 작용을 유발할까요?

대표적으로 콩이나 양배추 등의 식품은 소화 과정에서 많은 양의 가스를 만들며, 트림과 더불어 복부가 팽만해지는 신체 변화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1.3 질환

만약 일시적 현상이 아닌 경우 질환의 발병이 트림이 자주 나오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 위액이 역류하는 역류성 식도염(Reflux esphagitis)을 겪는 많은 환자들이 이와 같은 증상을 호소하곤 합니다.

위에 악성 종양이 발생하는 위암(Stomach cancer) 역시 동일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잦은 트림과 더불어 악취가 동반되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