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노화의 대명사로 알고 있는 흰머리는 노화 이외에도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선천적으로 이른 나이에 나타나기도 하며, 생활습관, 환경적 요인 등에 의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흰머리 나는 이유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흰머리 나는 이유
슬프게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체에는 많은 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그중에서 특히 눈에 띄는 신체 변화로 흰머리가 있으며, 모발에서 멜라닌(Melanin) 세포의 활동이 줄어듦에 따라 서서히 늘어나는 양상을 보입니다.
그렇다면 나이가 비교적 젊은데 흰머리 나는 이유는 왜일까요?
1) 유전적 요인
여러분은 흰머리가 많으신가요? 글을 작성하는 저는 30대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머리 곳곳에 하얀 머리가 많이 났으며, 저희 어머니 역시 저와 비슷한 나이에 흰머리가 생겼다 말씀하셨습니다.
저의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대표적인 흰머리 나는 이유는 유전적 요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전적으로 부모 혹은 조부모와 유사한 시기에 흰머리가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2) 생활습관 및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 이외에도 생활습관 역시 흰머리 나는 이유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호르몬 균형에 영향을 미치는 스트레스, 백해무익한 담배가 모발 건강 및 멜라닌 생산에 장애를 유발하여 흰머리를 나게 만듭니다.
또 다른 요인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과도한 자외선(Ultraviolet ; UV)은 멜라닌 색소에 악영향을 미치며, 단백질 구조를 손상시킵니다. 아울러 흰머리 조기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영양소 결핍 및 질환
비타민 B12, 철분, 아연 등 특정 영양소들은 멜라닌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시 말해 위와 같은 특정 영양소가 결핍이 된다면 머리가 하얗게 변하는 신체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빈혈(Anemia) 및 갑상선과 연관 있는 일부 질환, 루푸스병(Systemic lupus erythematosus) 등이 비정상적으로 흰머리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흰머리 뽑아도 될까요?
여러분들은 흰머리가 몇 가닥 발생했을 때 뽑으시나요? 일부 사람들은 하얀 머리를 뽑으면 더 많이 난다고 생각해 뽑지 않으며, 일부는 뽑은 후 검은 머리가 자란다 생각하여 뽑곤 합니다.
하지만 두 가지 내용은 의학적으로 근거 없는 내용입니다. 흰머리를 뽑는다고 검은 머리가 나지 않을뿐더러 더 많은 흰머리가 발생하지도 않습니다. 이미 자란 흰머리는 돌이킬 수 없으며, 뽑았을 때 모낭이 손상되어 머리카락이 더 이상 자라지 않는 상황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뽑기보다는 염색을 하거나 오히려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단 과도한 염색은 모발 색상 및 건강에 좋지 않다는 점을 꼭 유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