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혈증(Sepsis)이란 미생물이 혈액을 통해 전신으로 퍼지면서 발생하는 중증 감염 질환으로, 사망률이 매우 높은 치명적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당 질환이 발생했을 때에는 고열을 포함한 다양한 신체 변화가 나타나게 되며, 증상이 심할 때에는 쇼크 상태에 빠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1. 원인
전신성 염증 반응 증후군(Systemic inflammatory response syndrome ; SIRS)으로 불리는 패혈증 원인은 미생물의 감염입니다.
해당 질환을 앓는 대부분의 환자들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 미생물이 발병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밖에 요인으로 복막염(Peritonitis) 혹은 폐렴(Pneumonia) 같은 특정 질환의 합병증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오염된 해산물을 섭취했을 때 패혈증이 발병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해당 질환은 65세 이상의 고령자, 항암제 혹은 면역억제제를 투약하는 경우, 면역력이 낮은 사람에게 발병률이 높은 특징이 있습니다.
2. 진단
이어서 질환을 진단하기 위해 시행하는 검사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환자의 특징적인 신체 변화를 파악하며, 혈액 검사를 시행해 다양한 수치를 확인하게 됩니다.
또한 혈액 혹은 다른 체액에서 세균 배양 검사를 시행할 수 있으며, 특이적인 진단법이 없어 다양한 검사 결과와 환자의 상태를 토대로 패혈증을 확진하게 됩니다.
해당 질환은 매년 전 세계에서 약 3,000만 명의 환자가 진단받으며, 사망률은 50~7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국내 통계청에서는 2021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인구 10만 명 당 12.5명이 패혈증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보고했습니다. 따라서 질환이 의심될 때에는 빠른 진단과 처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3. 증상
치명률이 매우 높은 패혈증 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질환이 발생했을 때에는 38도가 넘는 고열 혹은 36도 미만의 저체온증(Hypothermia)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환자들은 분당 90회 이상의 빠른 심박수가 발생하게 되며, 호흡 수 역시 분당 20회 이상의 빠르고 얕은 호흡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피부에 출혈이나 발진 등 피부 변화가 나타날 수 있으며, 소변의 양과 혈당 수치가 감소하게 됩니다. 증세가 심각할 때에는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4. 패혈증 치료
패혈증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감염 원인을 파악 후 원인에 따른 항생제를 빠르게 투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약 1주에서 3주 정도의 기간이 필요하며, 합병증 혹은 내성균(Resistant bacteria)이 자랄 때에는 추가적인 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평소 면역력을 높이고 개인위생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어패류를 손질할 때에는 반드시 고무장갑을 착용하며, 드실 때 역시 56도 이상의 온도에서 익힌 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