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 증상 및 원인

안녕하세요 ‘방구석 허준’ 입니다. 오늘은 야외활동이 왕성해지는 계절에 자주 발생하는 쯔쯔가무시(Tsutsugamushi disease)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질환은 털진드기병이라 불리기도 하며,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후 균이 혈액과 림프액을 통해 전신으로 퍼져 혈관염(Vasculitis)을 유발하게 됩니다.

1. 질환의 원인

그렇다면 해당 질환이 발생하게 되는 주된 요인으로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바로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쯔쯔가무시 원인은 오리엔타 츠츠가무시(Orienta tsutsugamushi)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렸을 때 발병하게 됩니다.


털진드기는 알과 유충, 번데기, 성충 네 단계를 거치게 되며 유충에서 번데기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체액을 흡즙 하여 질환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쯔쯔가무시는 질환의 특성상 도시보다는 시골에서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개체 수가 많아지고 벌초 등의 이유로 풀밭을 자주 가는 가을철에 많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쯔쯔가무시 원인에 대한 사진


2. 질환의 진단

쯔쯔가무시 진단은 대게 특징적인 신체 변화를 확인하여 내리게 됩니다. 신체 변화 이외에도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혈액 검사 혹은 분자 유전학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해당 질환은 털진드기 유충이 왕성히 활동하는 9월부터 11월까지 환자가 집중 발생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참고로 쯔쯔가무시에 확진된 일부 환자들의 경우 패혈성 쇼크, 신부전(Renal failure) 등 합병증으로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의심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가급적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3. 질환의 증상

그렇다면 특징적인 쯔쯔가무시 증상으로는 어떤 신체 변화가 나타나게 될까요? 털진드기 유충에 물렸을 경우 물린 부위에 까만 가피가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질환 초기에는 심한 두통과 오한, 발열, 근육통, 전신 쇠약감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일부 환자들의 경우 생명에 치명적인 합병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위와 같은 신체 변화가 나타났을 때에는 내원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바람직한 대처 방법입니다.

쯔쯔가무시 증상에 대한 사진


4. 쯔쯔가무시 치료

해당 질환이 발생했을 때 대처 방법으로 항생제를 투약하게 됩니다. 치료에 사용되는 항생제의 종류는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클로람페니콜(Chloramphenicol) 등이 있습니다.


항생제를 투약할 경우 대게 48시간 이내에 호전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할 때에는 입원하여 대증적 요법(Symptomatic therapy) 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들의 경우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더라도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특징적인 신체 변화가 나타났을 때에는 가급적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끝으로 쯔쯔가무시 예방을 위해 가을철 야외 활동 시(벌초 혹은 성묘 등) 긴팔을 착용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귀가 후에는 착용했던 옷을 모두 깨끗하게 세탁해 주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쯔쯔가무시 치료에 대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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