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질환은 장티푸스(Thyphoid fever)입니다. 설명에 앞서 해당 질환은 살모넬라 타이피균(Salmonella typhi)에 감염이 되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된 감염 경로로 환자 혹은 보균자의 대소변을 통해 배설된 균이 음식과 물에 오염돼 번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1. 원인
그렇다면 해당 질환은 어떠한 요인에 의해 발병하게 될까요?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장티푸스 원인은 살모넬라 타이피균을 가진 환자 혹은 보균자의 대소변에 오염된 음식과 물을 섭취했을 때 감염되게 됩니다.
또한 오염된 물에서 자란 어패류 및 환자가 직접 조리한 음식을 통해 감염되는 사례 역시 빈번하게 나타나곤 합니다. 참고로 장티푸스는 증상이 사라진 이후에도 분변에 균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가급적 감염된 환자와 접촉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한 대처 방법입니다.
2. 진단
이어서 해당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환자의 특징적인 임상 증상을 통해 질환을 의심하는 것이 가능하며, 혈액 배양 검사 및 대변 배양 검사를 시행하여 살모넬라 타이피균이 배양되었을 때 장티푸스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정확도가 약간 떨어질 수 있으나 빠른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위달(Widal) 검사가 존재하며, 합병증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적인 영상 검사가 시행될 수 있습니다.
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장티푸스를 진단받은 환자의 수는 연간 200명에서 300명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증상
해당 질환은 1~7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침투한 균의 수에 따라 다양한 신체 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급성으로 나타나는 고열입니다. 발열 증세는 오한과 함께 나타날 수 있으며, 이후 복부의 통증과 설사가 찾아오게 됩니다.
이외에도 가슴에 붉은 반점이 생길 수 있으며, 일부 환자들의 경우 변비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만약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질환을 방치할 경우 장기 손상(Organ damage) 및 장천공(Bowel perforation)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장티푸스 치료
치명적인 합병증을 발생 시키는 해당 질환은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요?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 항생제를 투약하게 되며, 사용되는 항생제의 종류는 퀴놀론계 시프로플록사신(Ciprofloxacin) 등을 투약하게 됩니다.
항생제를 이용한 장티푸스 치료는 대게 7일에서 14일 동안 지속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 질환이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원칙적으로 환자를 격리하며, 적정 기간 치료를 받았을 경우 5일에서 7일 후 정상체온으로 돌아갑니다.
끝으로 해당 질환은 수인성 전염병이기 때문에 해외를 방문할 때에는 가급적 수돗물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여행하는 지역의 상하수도 시설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곳이라면, 사전에 보건소를 방문하여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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