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질환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는 이상지질혈증(Dyslipidemia)입니다. 해당 질환은 혈액 중 지방 수치에 문제가 발생한 상태를 의미하며,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운반해 주는 지단백의 생합성 증가 혹은 분해 감소에 의하여 발생하게 됩니다.
1. 원인
자칫 생명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이상지질혈증 원인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해당 질환은 크게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구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먼저 일차성의 경우 지방 위주의 식생활 및 운동 부족, 유전적 요인 등 원발성 고지혈증을 말합니다.
이차성은 만성 간 질환, 갑상선 기능 저하증(Hypothyrodisim), 임신, 특정 약제의 복용 등에 의해 발생하는 고지혈증을 말합니다. 이외에도 흡연은 이상지질혈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과도한 음주 역시 질환의 발생과 연관이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진단
이어서 해당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상지질혈증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공복 상태에서 혈액 검사를 시행하여 쉽게 확진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보다 구체적인 수치로는 아래에 기재된 조건에 하나라도 해당 되는 경우 해당 질환으로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 총콜레스테롤 200mg/dL 이상
- 중성지방이 150mg/dL 이상
- LDL 콜레스테롤(Low density lipoprotein)이 160mg/dL 이상
- HDL 콜레스테롤(High density lipoprotein)이 40mg/dL 이하
국내 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이상지질혈증을 진단받은 환자의 수는 약 259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러한 수치는 2017년 188만 명과 비교했을 때 약 38% 증가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3. 증상
안타깝게도 초기에 나타나는 특징적인 이상지지혈증 증상은 없습니다. 그러나 해당 질환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가슴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황색종, 황색판종, 간 비대 등의 신체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질환을 방치하게 될 경우 심혈관질환이 발생하여 생명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이상지질혈증 치료
질환 초기 특징적인 신체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 해당 질환은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까요? 이상지질혈증 치료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이 일차 목표이며, 이를 위해 투약하는 대표적인 약제로는 스타틴(Statin)이 있습니다.
단 약제를 투약하기 전에는 식이 요법과 생활습관 교정을 우선적으로 시행하게 됩니다. 만약 위와 같은 방법을 시행했음에도 질환이 계속되는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기 위해 스타틴을 포함한 약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5. 예방
이상지질혈증을 예방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평소 잦은 음주와 고지방 음식의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으며, 과체중이나 비만은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흡연은 심혈관 건강에 매우 안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흡연자라면 흡연을 중단하는 것이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적어도 4년에 한번은 혈액 검사를 시행하여 조기에 질환을 발견하는 것이 바람직한 대처 방법임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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