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버섯은 맛이 매우 쓰고, 특유의 강한 향 때문에 식용으로는 거의 쓰이지 않는 버섯입니다. 그러나 건강상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고 알려져 있어 수 세기 동안 약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영지버섯 효능과 더블어 조금이라도 덜 쓰게 먹는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영지버섯 효능
글의 서론 부분에서 언급한 것처럼 영지버섯(Ganoderma lucidum)의 맛은 굉장히 쓰기 때문에 요리 재료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약재로 사용했을 때 건강 증진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전통 중국 의학에서는 영원한 삶을 의미하는 불로초라 불리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뛰어난 효능들이 영지버섯에게 불로초라는 명칭을 선사했을까요?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면역 체계 증진
첫 번째로 소개하는 놀라운 영지버섯 효능은 면역 체계 강화입니다. 우리 신체의 면역 체계는 부족해도 문제가 되지만, 너무 과했을 때에도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사이토카인(Cytokine)은 면역 반응이 적절한 균형을 맞출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성분이며, 영지버섯 섭취 시 사이토카인 생산을 촉진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가능합니다.
2) 암세포 성장 억제
영지버섯은 많은 이들이 두려워하는 암세포 성장을 저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해당 버섯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인 트리터페노이드(Triterpenoids) 성분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것은 물론, 스스로 사멸을 촉진할 수 있도록 만듭니다. 이외에도 체내에 암세포가 이미 존재할 경우, 다른 장기나 조직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막아줍니다. 암세포와 관련한 영지버섯 효능은 아직까지도 깊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참고해 주세요.
3) 노화 방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영지버섯은 중국에서 불로초라 불리곤 합니다. 불로초는 늙지 않고 오랫동안 삶을 영위한다는 뜻으로, 실제 영지버섯이 노화를 방지하는 데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지버섯이 노화를 방지할 수 있는 이유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 덕분입니다. 항산화 성분은 세포의 주요 구성 요소를 보호하여 노화를 지연시키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4) 피로 회복에 도움
다음으로 소개하는 영지버섯 효능은 피로 회복입니다. 영지버섯은 피로 물질들의 축적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근육을 빠르게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세포가 산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꾸준한 영지버섯 섭취 시 전반적인 활력을 증진하는 것과 더불어 피로 회복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5)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
우리 몸에는 이로운 콜레스테롤과 해로운 콜레스테롤 두 종류가 존재합니다. 전자를 고밀도지단백(HDL)이라 부르며, 후자를 저밀도지단백(LDL)라 부르죠. 영지버섯의 트리터페노이드 성분은 암세포를 저지하는 것 이외에도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는 전반적인 콜레스테롤 수치를 좋게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성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6) 혈압 조절
여섯 번째 영지버섯 효능은 혈압 조절 기능입니다. 해당 버섯에 포함된 다당류(Polysaccharide) 성분은 혈관이 보다 넓어질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혈관이 확장된 상태에서는 혈액이 더욱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이는 혈압을 낮추는 결과로 이어지게 됩니다. 영지버섯은 심장이 더욱 활기차게 뛸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도 합니다. 평소 혈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영지버섯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7) 염증 감소
이어서 소개하는 영지버섯 효능은 항염 효과입니다. 앞서 소개한 다당류, 트리터페노이드 성분들은 체내 염증 감소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염증이 감소하면 여러 종류의 만성 질환을 예방하고 완화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한 영지버섯은 장 내 미생물의 균형을 맞춰주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장과 염증은 밀접한 관계이며, 건강한 장은 염증 수준 감소에 중요하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8) 기관지 건강 개선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영지비섯 효능은 기관지 건강 개선입니다. 환절기에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는 분들이라면 영지버섯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해당 버섯이 알레르기 유발 물질로 알려진 히스타민(Histamine) 성분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영지버섯의 항균 효과는 감기 같은 호흡기 감염 예방에 이바지합니다. 평소 기관지가 약하신 분들이라면 영지버섯 효능을 기억해 주세요.
2. 영지버섯 먹는법
영지버섯은 맛이 굉장히 쓰고, 질감이 단단하기 때문에 직접 요리하여 먹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버섯을 말린 후 차로 우려 마시거나, 진액을 추출하여 섭취하곤 합니다. 국내에서는 소주에 영지버섯을 담가 술로 만들어 마시는 방법도 매우 인기가 많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방법으로도 영지버섯의 쓴맛을 잡기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영지버섯의 쓴맛을 조금이라도 덜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영지버섯 자체의 쓴맛을 중화시키는 것은 어렵지만, 단맛을 첨가하여 맛을 가리는 것은 가능합니다. 해당 버섯은 꿀과 궁합이 좋은 특징이 있어요. 따라서 차로 우려 마실 때 꿀을 참가하면 쓴맛을 감소시키는 것이 가능합니다. 쓴맛에 익숙지 않은 분들이라면 스무디에 영지버섯 분말을 섞어 드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3. 영지버섯 부작용
영지버섯을 섭취할 때에는 몇 가지 주의사항이 존재합니다. 먼저 해당 버섯의 주요 효능 중 하나는 혈압을 낮추는 기능입니다. 그러나 혈압약과 함께 복용했을 경우, 과도하게 혈압이 낮아질 위험이 존재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영지버섯은 혈액을 묽게 만드는 특성이 있습니다. 혹시모를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수술 전이나 항응고제(Anticoagulant) 복용 시 섭취를 삼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마치며
영지버섯 효능을 포함한 여러 정보들이 도움이 되셨을까요? 불로초라 불리기도 하는 영지버섯은 건강에 다양한 이점을 제공합니다. 단, 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듯이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영지버섯은 개인의 건강 상태, 나이 등을 고려 후 적당량 섭취해 주세요. 참고로 분말 형태의 제품은 하루 1~2g 물이나 차에 섞어 드시는 것이 적당합니다.
5. 출처 및 참고 논문
- Exploring the Anti-Cancer Potential of Ganoderma Lucidum
- A Review of Ganoderma Lucidum Polysaccharide
- Regulatory Effect of Ganoderma Lucidum on Gut Flora in Diseases
- Ganoderma: A Cancer Immunotherapy Re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