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질환은 아킬레스건염(Achilles’ tendonitis)입니다. 해당 질환은 잘못된 운동으로 인하여 젊은 층에 많이 나타나는 양상을 보입니다. 아킬레스 근육은 걷거나 뛰고, 운동할 때 사용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따라서 염증이 발생했을 경우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1. 원인
설명에 앞서 아킬레스건이란 우리 몸에 크고 강력한 힘줄 중 하나로, 장딴지 근육과 발뒤꿈치 뼈를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면 어떠한 요인들이 해당 질환을 발생시키는 것일까요?
대표적인 아킬레스건염 원인으로 과도한 운동 및 오래달리기, 등산 등 힘줄 부위에 스트레스가 계속 가해질 경우 질환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중장년 층보다는 활동성이 높은 젊은 층에게 자주 나타나며,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호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요인 이외에도 잘못된 방법으로 운동을 시행하거나 평발(Pes planus) 등이 질환을 발생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힘줄에 압력을 가하는 신발을 착용했을 때 역시 아킬레스건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진단
이어서 해당 질환을 진단하는 방법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킬레스건염 진단을 위해 통증의 양상 및 환자의 병력 청취가 우선적으로 시행됩니다.
이 밖에 초음파와 엑스선 검사(X-ray), 자기공명 영상(MRI) 등의 영상학적 검사를 시행하여 힘줄의 손상 정도와 다른 구조적인 문제를 확인 후 치료의 방향을 잡게 됩니다.
참고로 국내 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아킬레스건염으로 내원한 환자의 수는 약 14만 9천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이러한 수치는 5년 전과 비교했을 때 약 10% 이상 늘어난 양상을 보였습니다.
3. 증상
해당 질환이 발생했을 때 나타나는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대표적인 아킬레스건염 증상으로 발목 뒤 통증 및 발바닥이 붓고 발뒤꿈치 뼈 부분의 열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질환은 진행될수록 가벼운 운동과 휴식을 취할 때에도 통증이 느껴질 수 있으며, 아침에 일어났을 때 극심한 통증과 뻣뻣하고 경직된 것 같은 느낌의 신체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증상으로 계단이나 오르막길을 보행할 때 뒤꿈치가 아프며, 운동을 하고 난 다음날 뒤꿈치 부분에서 아킬레스건염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위와 같은 신체 변화가 지속될 때에는 지체하지 말고 내원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바람직한 대처 방법입니다.
4. 아킬레스건염 치료
초기에 나타나는 해당 질환은 적절한 휴식과 보존적 치료(Conservative treatment)로 호전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때 염증이 발생한 부위에 얼음팩으로 찜질해 주는 것은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성화가 되었을 때에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이 경우 미세절개와 다중봉합술 같은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 질환은 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재발이 잦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5. 예방
끝으로 아킬레스건염을 예방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평소 운동을 시작하기 전이나 후에 스트레칭을 잘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하이힐 같은 힘줄의 무리를 가하는 신발의 착용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재발이 잦은 질환 특성상 증상이 있을 때에는 휴식을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휴식 후에도 아킬레스건염 통증이 지속될 때에는 반드시 내원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시는 것이 바람직한 대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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