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딱지란 코안의 점막이 건조해져서 만들어진 물질입니다. 가을이나 겨울, 실내 공기가 건조한 환경에서 더 자주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코의 크기가 매우 작은 신생아 코딱지는 어떻게 제거할 수 있을까요? 본문에서 안전하고 쉬운 신생아 코딱지 제거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신생아 코딱지 제거 방법
신생아의 코안 점액은 먼지나 감염체가 침투하지 못하도록 만들어줍니다. 이 점액질이 건조한 환경에서 딱딱하게 굳을 때 코딱지라 부르곤 하죠. 이제 막 세상 밖으로 나오는 신생아는 외부 환경에 완전하게 적응하지 못했으며, 코 점막이 민감해 코딱지가 자주 발생할 수 있어요. 코딱지는 가능한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두는 것이 좋지만, 아이가 불편감을 느낀다면 직접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신생아 코딱지를 잘못 떼어낼 경우, 점막의 손상은 물론 감염(Infection)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코 점막이 손상되지 않도록 부드럽고 위생적으로 처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지금부터 신생아 코딱지 제거 방법을 차근차근 순서대로 알아보도록 할게요.
1) 손 씻기
신생아 코딱지 제거의 첫 단추는 손 씻기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아기를 만질 때에는 손 위생을 신경 써 주는 것이 중요해요. 아기는 면역력에 취약하며, 손에 존재하는 바이러스가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비누 혹은 손소독제를 사용해 손바닥, 손등, 손가락 사이, 손목 등을 깨끗하게 닦아 주세요.
2) 생리식염수 코 주위에 뿌리기
코딱지는 코 점액이 딱딱하게 굳어 만들어졌다는 내용을 기억하시나요? 딱딱한 코딱지 제거 시 코 점막에 자극이 발생할 수 있어요. 따라서 면봉 끝에 생리식염수를 충분히 묻힌 후 코안과 주변을 부드럽게 훑어주세요. 이 과정은 건조한 코딱지를 불리는 과정입니다. 상처를 유발할 수 있기에 딱딱한 코딱지를 억지로 떼어내지 않도록 주의하며, 굴곡 있는 면봉 사용을 권장 드립니다.
3) 면봉을 사용해 부드럽게 제거하기
생리식염수 사용 시 대게 2분에서 3분 정도면 코딱지가 부드러워집니다. 부드러워진 코딱지는 면봉을 사용해 조심스럽게 제거해 주세요. 너무 깊숙이 넣지 않도록 주의하며, 코의 입구 근처에서 안쪽으로 부드럽게 움직여 주세요. 코딱지가 붇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긁지 않아도 쉽게 제거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코 점막의 상처를 예방하기 위해 억지로 긁는 행위는 절대 삼가주세요.
4) 코 주변 닦은 후 마무리하기
신생아 코딱지 제거 후에는 코 주변을 부드럽게 닦아 마무리해 주세요. 톡톡톡 두드리듯이 닦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에게 말을 걸어 불안감을 낮춰주는 것도 잊지 말아 주세요. 이런 방식으로 마무리를 잘 해주면, 코 관리에 더욱 효과적인 것은 물론 아이에게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2. 마치며
신생아 코딱지 제거 방법에 관한 본문 내용이 도움이 되셨을까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코딱지가 아기 건강에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 않기에 가능한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단, 호흡이나 수면 문제 등 아이가 불편감을 호소할 때에는 안전한 방법으로 코딱지를 제거해 주세요. 끝으로 본문 내용과 관련하여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1) 신생아 코딱지 제거 시 생리식염수의 대체품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있을까요?
물과 소금을 사용해 생리식염수 대체품을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다. 1L 물을 팔팔 끓여 세균을 제거하며, 물이 어느 정도 식은 후 소금을 넣어주세요. 이때 투입되는 소금의 양은 약 9g 정도입니다. 소금을 너무 많이 넣었을 때에는 코 점막을 자극할 수 있기에 비율을 정확히 지켜 주세요. 이 방법은 급할 때 유용할 수 있지만, 가능하다면 약국에서 판매되는 생리식염수 사용을 권장합니다.
Q2) 신생아의 코딱지를 자주 제거해도 괜찮을까요?
갓 태어난 아이의 코 점막은 매우 민감하고 연약합니다. 코딱지를 자주 제거할 경우, 코 점막에 상처 발생 및 감염의 위험이 높아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불필요하게 신생아 코딱지를 자주 제거하는 것은 오히려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가 특별하게 불편감을 호소하지 않을 때에는 그냥 내버려두는 것이 좋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3. 출처 및 참고 논문
- Diagnosis and Management of the Neonatal Nasal Obstruction
- Disorders of the Neonatal Nasal Cavity: Fundamentals for Practice
- Newborn Nasal Congestion – Springer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