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건강 정보는 식곤증(Food coma)입니다. 설명에 앞서 해당 질환은 식사를 마치고 갑작스럽게 잠이 쏟아지는 신체 변화를 말하며, 이는 위장으로 가능 혈류가 증가하여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의 경우 특정 질환이 원인이 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원인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식사 후 잠이 쏟아지는 식곤증은 인체의 자연스러운 생리현상 중 하나입니다. 이는 식사 후 음식을 섭취했을 때 소화 과정에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게 되며, 위(Stomach)로 이동하는 혈류가 증가하여 피로감과 졸음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탄수화물이나 설탕을 섭취했을 때 혈당 수준이 급격하게 상승했다 하강하여 졸음이 쏟아질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트립토판(Tryptophan)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특정 음식이 체내에 흡수될 경우 졸음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식사와 함께 술을 마셨을 때에도 중추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가 억제되어 식곤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견디기 힘들 정도로 나타나는 졸음은 특정 질환이 발생했을 때 전조 증상일 수 있습니다.
1-1. 당뇨병(Diabetes)
첫 번째 식곤증 원인이 되는 질환은 당뇨병입니다.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게 되며, 혈당이 떨어질 때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졸음 현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당뇨병은 크게 1형과 2형으로 나뉘게 되는데, 환경적인 요인으로 발병하는 2형 당뇨병(Type 2 diabetes mellitus)이 더 심한 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견디기가 힘든 식곤증이 발생했을 때에는 당뇨병을 의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1-2. 수면무호흡증(Sleepa apnea)
이어서 수면 중에 호흡이 일시적으로 멈추게 되는 수면무호흡증 역시 식곤증 원인이 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해당 질환은 수면 중에 호흡이 멈추는 증상이 수차례 반복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제대로 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낮에 극심한 피로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상적인 수면의 부족으로 식사 후 극심한 졸음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해당 질환은 주로 비만(Obesity)인 사람들에게 발병하는 특징이 있으며, 방치할 경우 자칫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체중이면서 식사 후 졸린 증상이 지속될 때에는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1-3. 다낭성 난소 증후군(Polycystic ovary syndrome)
식곤증은 여성의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원인이 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해당 질환은 난소의 남성 호르몬 분비가 증가해 나타나는 질환으로, 혈당을 효과적으로 처리하지 못해 식사 후 졸음이 쏟아지는 신체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식곤증 이외에도 자궁내막암(Endometrial cancer)의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곤증 해결 방법
특정 질환이 원인일 경우 원인 질환을 치료해 주는 것이 식사 후 졸음이 찾아오는 현상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질환이 문제가 아닌 일반적인 경우라면 어떻게 식곤증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식사의 양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소화 과정에는 많은 에너지가 사용되게 됩니다. 따라서 너무 많은 양의 식사를 할 경우 더 많은 에너지 소비로 인하여 졸음이 쏟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식사 후에는 가볍게 산책하는 것이 소화와 혈류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졸음을 유발할 수 있는 트립토판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닭고기, 땅콩, 유제품 등)의 섭취는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5분에서 10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이 식곤증을 완화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단 낮잠을 잘 때 엎드릴 경우 소화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의자에 기대어 눈을 붙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