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전증 고치는법 3가지

자신이 원하지도 않는데 손이 덜덜 떨리는 현상을 겪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러한 증상을 수전증(Hand tremor)라 부르며, 다양한 원인이 해당 상태를 발생시키곤 합니다. 그렇다면 수전증 고치는법으로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 지금부터 원인별 대처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수전증 원인

도입부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수전증이란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손이 파르르 떨리는 신체 변화를 말합니다. 이러한 상태는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는 신체 변화 중 하나이며, 질환 혹은 생리현상 등 다양한 원인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1 본태성 진전(Essential tremor)

손이 떨리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는 본태성 진전입니다. 본태성이라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해당 상태는 유전적인 요인과 관련이 많으며, 가족성 진전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현대의학에서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가족력이 증상 발생에 많은 역할을 하며 나이가 들면서 점차 악화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또한 손을 사용하여 무언가를 할 때 증상이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미국 메이오 클리닉(Mayo clinic)에 따르면 가족력이 있을 때 질환 발생 확률이 약 50%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가족 구성원 누군가가 수전증을 겪고 있고 본인에게도 유사한 증상이 나타났다면 본태성 진전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수전증 증상에 대한 이미지

1.2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

손이 떨리는 증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질환은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입니다. 해당 질환은 60세 이상의 노령층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질환이며, 주요 증상으로 손이 떨리고 움직임이 느려지는 신체 변화가 나타나게 됩니다.

그렇다면 바로 위에서 언급한 본태성 진전과 어떻게 구분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일반적으로 파킨슨병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손떨림은 가만히 있을 때에도 떨림이 발생한다는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60세 이상에서 느린 움직임과 수전증이 발생한다면 파킨슨병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1.3 기타 요인들

위에서 언급한 요인 이외에도 평소보다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거나, 에너지 드링크같이 카페인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음식을 섭취했을 때에도 손이 덜덜 떨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술에 의존하는 알코올 사용 장애(Alcohol use disorder) 금단 증상으로 수전증이 발생하거나, 특정 약제의 부작용 역시 해당 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해 주세요.

수전증 원인에 대한 이미지

2. 수전증 고치는법

손이 떨리는 원인에 이어서 원인별 치료하는 방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본태성 진전은 안타깝게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프리미돈(Primidone) 같은 항경련제를 투약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며, 증세가 너무 심할 때에는 뇌를 수술하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이어서 파킨슨병은 도파민의 손상으로 질환이 발생하며, 부족한 도파민 수준을 높이는 레보도파(Levodopa) 등의 약제를 투약하여 치료하게 됩니다. 약제 이외에도 규칙적인 운동이 수전증 고치는법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 주세요.

수전증 고치는법에 대한 이미지


마지막으로 스트레스, 카페인, 알코올 사용 장애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손떨림은 발생 요인을 회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시 말해 충분한 휴식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수전증 고치는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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