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질환은 소건막류(Bunionette)입니다. 해당 질환은 새끼발가락 뿌리 관절이 엄지발가락 쪽으로 휘어 다양한 신체 변화가 발생하는 특징이 있으며, 엄지발가락이 튀어나오는 무지외반증(Hallux valgus)이 함께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원인
새끼발가락의 통증과 변형을 유발하는 소건막류 원인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해당 질환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하이힐 같은 폭이 좁은 신발을 장기간 착용하여 지속적인 압력이 발생했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선천적으로 발의 볼이 넓을 경우 질환이 발병할 수 있으며, 발가락 주변의 근육이 불균형하거나 약화될 때 역시 소건막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해당 질환은 한국인의 좌식 생활과 많은 관련이 있습니다. 실제로 딱딱한 바닥에 책상다리로 오래 앉아 있을 경우 강한 압력으로 인하여 새끼발가락 통증과 휘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처럼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나는 소건막류는 선천적인 요인보다 후천적 요인에 의해 더 자주 발생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2. 진단
이어서 해당 질환은 진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건막류는 특징적인 발의 모양과 통증으로 비교적 쉽게 진단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만약 증세가 심한 경우라면 엑스선 검사(X-ray)를 진행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관절 혹은 혈액 검사 등의 추가적인 검사를 시행한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3. 증상
그렇다면 해당 질환을 진단할 때 확인하는 특징적인 신체 변화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대표적인 소건막류 증상으로 새끼발가락 통증과 더불어 튀어나온 부분이 빨갛게 붓고 굳은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증은 신발을 신거나 걸을 때 뚜렷하게 나타나는 양상을 보이며, 특히 신발을 벗을 때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단순히 외형이 변형되는 것 이외에도 주변 인대와 힘줄조직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만약 해당 질환으로 무게중심이 흐트러질 경우 발목이나 무릎, 골반, 허리 등에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증상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새끼발가락이 다른 발가락을 향해 돌아가는 변형이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위에서 언급한 신체 변화가 나타났을 때에는 내원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바람직한 대처 방법입니다.
4. 소건막류 치료
해당 질환을 초기에 진단할 경우 편한 신발의 착용 및 특수 깔창을 통한 보존적 치료(Conservative treatment)를 시행하게 됩니다. 만약 통증이 있는 경우라면 얼음찜질을 해주는 것이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보존적인 치료로 소건막류 증상이 개선되지 않을 때에는 약제의 사용과 물리치료 등을 시행합니다. 이외에도 증세가 심한 일부 환자들의 경우 뼈를 절제하거나 안으로 밀어 넣어 주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수술은 재발의 우려가 존재하고 다른 부위의 변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경우의 수를 종합하여 결정해야 합니다. 따라서 평소 질환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습관 교정이 필요하며, 소건막류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가급적 빠르게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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