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가 자주 나오는 이유는? 생각보다 많아요

방귀란 항문에서 나오는 가스를 말하며,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들어간 공기와 장 속에서 만들어진 기체가 배출되는 생리 현상을 말합니다. 건강한 남성을 기준으로 했을 때 하루에 약 15회에서 25회 정도 발생하곤 합니다. 그렇다면 평소보다 방귀가 자주 나오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1.방귀가 자주 나오는 이유

혹시 평소보다 방귀를 더 많이 뀌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아마 대다수의 사람들은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한 번쯤은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우리 몸은 하루를 기준으로 했을 때 적게는 500cc에서 많게는 4000cc 분량의 가스를 만들어내곤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스의 일부는 트림이나 방귀로 배출되곤 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원인에 의해 더 많은 양의 가스가 만들어지고 더 많이 배출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방귀가 자주 나오는 다양한 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1.1과식

평소보다 많은 양의 가스를 배출하는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는 과식입니다. 도입부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방귀는 장에서 만들어지는 기체와 음식물을 섭취했을 때 들어갔던 공기가 나오는 현상입니다.

만약 음식을 과하게 섭취했을 경우 우리 몸에 들어가는 공기의 양은 당연히 많아질 수밖에 없으며, 너무 급하게 식사를 하는 것 역시 같은 이유로 더 많은 양의 공기를 흡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방귀가 더 자주 나온다면 과식 혹은 식사를 너무 급하게 하지 않았을까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1.2 섬유질(Fiber)

고기 대신 야채를 많이 먹어야 건강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죠? 우리가 건강을 위해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성분 중 하나는 섬유질입니다.

두 번째 방귀가 자주 나오는 이유는 섬유질입니다. 사람의 신체는 하루를 기준으로 약 70g의 섬유질을 소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많은 양의 섬유질을 섭취했을 경우 한 번에 처리하는 것이 불가능해집니다.

제대로 소화되지 않은 섬유질은 복부 팽만감과 더불어 잦은 방귀를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 브로콜리와 위장에 좋은 양배추는 더 많은 양의 가스 생성을 촉진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방귀 원인에 대한 이미지

1.3 유당(Milk sugar)

세 번째 방귀가 자주 나오는 이유는 유당입니다. 유당이란 이름 그대로 우유에 많이 들어 있는 성분이며, 아이스크림 혹은 치즈 등의 유당 식품을 섭취했을 때 더 많은 방귀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의 경우 유제품을 소화하는 것을 특히 어려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평소보다 가스가 많이 배출될 때에는 혹시 유제품이 원인이 아닐까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1.4 인공감미료(Artificial sweetener)

몇 년 전부터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제로칼로리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제로칼로리 음료에 단맛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인공감미료 중 소르비톨(Sorbitol)은 우리 몸에서 소화가 잘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소르비톨 성분이 들어있는 음료를 과하게 마셨을 경우 잦은 방귀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복통 및 설사 등의 부작용 역시 동반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잦은 방귀에 대한 이미지

1.5 스트레스

마지막 방귀가 자주 나오는 이유는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는 우리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곳에는 정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 같네요.

과도한 스트레스는 소화계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가스 생성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은 상황에서 말을 빨리하거나 음식을 급하게 섭취하는 것 역시 방귀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해 주세요.

2.대처 방법

그렇다면 방귀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방법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너무나 당연하게도 빠르게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삼가며, 위에서 언급한 내용을 피해주는 것입니다.

단 잦은 방귀가 일시적 현상이 아닌 경우 과민성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 IBS) 같은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 같은 경우 내원하여 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바람직한 대처 방법입니다.

방귀 멈추는 방법에 대한 이미지

더 많은 정보는 방구석 허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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