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여성은 음식 냄새만 맡더라도 구역감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음식 거부 반응이 흔한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그러나 일부 산모들은 특정 음식을 강력하게 요구하는 먹덧이 발생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먹덧 증상 및 먹덧 시기는 어떻게 될까요? 해당 글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먹덧이란?
글의 도입 부분에서 언급한 것처럼 임신한 여성은 음식에 대한 거부 반응이 흔하게 발생하는 특징이 있어요. 음식 냄새만 맡더라도 속이 메스껍고 울렁거리며, 증상이 심한 산모들의 경우 생각만으로 구역질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답니다. 이러한 신체 변화는 임신 초기에 특히 심하게 나타나는 양상을 보입니다.
그러나 일부 산모들은 음식에 대한 거부 반응이 아닌 갈망으로 바뀌기도 해요. 이처럼 임신한 여성이 특정 음식을 갈망하는 것을 흔히 먹덧이라 부르며, hCG 호르몬이 폭증함에 따라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먹덧은 식욕의 변화가 동반될 수 있어 평소 좋아하지 않던 음식을 찾는 경우도 존재합니다.
1) 먹덧 증상
일반적인 입덧은 오심과 구투의 형태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지만, 먹덧은 이와 반대되는 형태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어요. 그렇다면 먹덧 증상으로 나타나는 신체 변화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먹덧이 발생하는 산모들은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 특정 음식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며, 해당 음식을 섭취했을 때 특별한 만족감과 안정감을 느낌
- 평소에 좋아하지 않던 음식을 갈망하는 등 갑작스러운 식욕변화가 나타남
- 음식을 섭취하더라도 계속해서 허기진 느낌이 나타날 수 있음
- 먹고 싶던 음식이 갑자기 흥미를 잃는 등 식욕에 대한 변덕이 심해짐
- 공복 상태가 되었을 때 구역감과 울렁거림 증상이 동반될 수 있음
위에서 언급한 먹덧 증상 이외에도 개인에 따라 다양한 신체 변화가 나타날 수 있어요. 현대의학에서는 아직까지 명확한 먹덧과 입덧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을 참고해 주세요.
2) 먹덧 시기
그렇다면 먹덧이 나타나는 시기는 언제일까요? 앞서 언급한 것처럼 현대의학에서 아직까지 먹덧과 입덧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어요. 그러나 임신 초기 폭증하는 hCG(human chorionic gonadotropin) 호르몬에 의한 신체 변화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먹덧 시기는 hCG 호르몬이 급격히 증가하는 임신 초기(1~12주)에 주로 나타나며, 임신 중기(13~26주) 이후 서서히 완화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그러나 산모에 따라 음식을 갈망하는 시기와 강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먹덧 주의할 점
특정 음식을 갈망하는 생각 자체는 산모 건강에 특별한 문제점을 유발하지 않아요. 그러나 너무 과도한 음식의 섭취는 체중 증가를 유발하며, 고당분 음식의 과다 섭취는 임신성 당뇨병(Gestational diabetes)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하셔야 합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먹덧 증상이 나타났을 때에는 갈망을 충족시킬 정도의 소량 섭취를 권장하고 있어요. 건강하지 못한 고칼로리 및 고당분 식품은 과일 등의 신선식품으로 대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영양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 건강한 임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 주세요.
결론 및 질문과 답변
먹덧에 관한 본문 내용이 유용하셨나요? 먹덧은 임신 초기 나타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신체 변화 중 하나에요. 다만 과도한 음식의 섭취는 임당이라 불리는 임신성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하셔야 합니다. 끝으로 본문 내용과 관련해 자주 묻는 질문 두 가지와 그에 대한 답변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먹덧 증상이 심할 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먹덧이 심하게 나타났을 때 식욕을 자제하는 것은 쉽지 않을 수 있어요. 그러나 갈망하는 음식을 소량 여러 번에 걸쳐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또한 식욕을 억제하기 위해 수시로 수분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아요. 우리 신체는 수분 부족을 음식에 대한 갈망으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2) 먹덧 증상으로 인한 음식 섭취가 태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나요?
음식 섭취는 산모의 건강과 더불어 태아 발달에 영향을 끼치는 매우 중요한 요소에요. 한 가지 유형의 음식에 대한 집착, 고칼로리 음식의 반복적인 섭취는 태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답니다. 이러한 이유로 먹덧 증상을 조절하기 힘들 때에는 내원하여 전문의 도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한 대처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