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독(Syphilis)이란 전염성 매우 강력한 성매게 질환의 한 종류이며, 임산부의 경우 아이에게 수직 감염을 유발할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매독 증상은 단계에 따라 각기 다른 신체 변화가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질환은 적절한 치료를 받았을 때 완치가 가능합니다.
1. 원인
여러분들은 살면서 매독이라는 질환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매독은 대게 성적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트레포네마 팔리둠균(Treponema pallidum)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질환은 1기와 2기, 특징적인 신체 변화가 있을 때 전염력이 높습니다. 또한 산모의 경우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수직 감염을 발생시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진단
잠복기가 길기 때문에 일부 환자들은 자신이 질환에 감염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일부 환자들은 의도치 않게 질환을 방치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매독은 어떻게 진단할 수 있을까요? 해당 질환을 진단하기 위해 비특이적 검사(RPR 혹은 VDRL)를 시행하여 감염 여부를 우선적으로 확인합니다.
만약 검사 결과가 양성이 나왔을 때에는 특이적 검사(FTA-ABS, MHA-TP, TP-PA, EIA 등)를 시행하여 확진하게 됩니다.
3. 매독 증상
도입 부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해당 질환은 단계에 따라 각기 다른 신체 변화가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단계마다 나타날 수 있는 매독 증상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3.1 1기(Primary syphilis)
질환 초기에 나타나는 신체 변화로 특별한 통증이 없는 피부궤양(Chancre)이 발생하게 됩니다. 형태는 단단하면서 둥근 모양으로 주로 생식기 주변, 항문, 혀, 입술 등에 발생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러한 병변은 대게 3주 내외로 나타나며 14주 안에 자연적으로 소실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3.2 2기(Secondary syphilis)
만약 트레포네마 팔리둠균이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퍼졌을 때에는 2기로 진행됩니다. 해당 기간에는 손바닥과 발바닥을 포함한 전신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열이나 피로감, 근육통, 림프절 부종 등의 다양한 신체 변화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2기에는 전염력이 매우 높으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았을 때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잠복기(Latent syphilis)로 진행됩니다.
3.3 3기(Tertiary syphilis)
마지막으로 매독 3기 증상을 알아보겠습니다. 3기는 초기 감염 후 짧게는 몇 년에서 길게는 수십 년 후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간에는 중추신경을 포함한 다양한 장기에 원인균이 침투하며, 침투 부위에 따른 여러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에는 생명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4. 치료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매독은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요? 다행히 해당 질환은 모든 단계에서 페니실린(Penicillin) 항생제를 투약할 때 좋은 치료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환자가 페니실린에 과민 반응을 보일 때에는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혹은 아지트로마이신(Azithromycin)을 고려합니다.
위와 같이 적절한 치료를 받았을 경우 환자는 완치될 수 있습니다. 다만 재감염의 위험을 막기 위해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유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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