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병(Lyme disease)이란 보렐리아균이 신체에 침투해 다양한 신체 변화를 발생시키는 질환으로, 진드기에 물려 전파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해당 질환은 저스틴 비버, 에이브릴라빈 등 해외 유명 가수들이 감염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치료 방법으로 항생제를 사용하게 되며, 초기에 적절한 약제를 투약해 완치가 가능합니다.
1. 원인
해외 유명 연예인들이 감염되어 화제가 되었던 라임병 원인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도입부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해당 질환은 보렐리아균(Borrelia burgdorferi)이 원인이 되어 발생합니다.
바이러스는 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특징이 있으며, 진드기가 사람을 물었을 때 바이러스가 피부로 침투해 감염되곤 합니다.
라임병은 미국 북동부와 중서부에서 흔하게 발병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울러 국내에서는 2010년에 첫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현재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2. 진단
해당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환자의 특징적인 신체 변화와 증상이 발생한 기간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어서 보다 정확한 라임병 진단을 위해 혈액 검사를 시행합니다. 만약 혈액 검사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거나 불확실한 경우에는 웨스턴 블럿(Western blot) 검사를 진행하여 확진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국내에서 2018년까지 119명의 라임병 환자가 발생했으며, 최근에는 2022년 전주에서 캠핑을 다녀온 40대 여성이 감염되었던 사례가 있습니다.
3. 증상
질환에 감염이 되었을 때 나타나는 신체 변화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진드기에 물렸을 때 물린 부위를 중심으로 크기가 점점 커지는 붉은 반점이 발생하게 됩니다.
반점은 원형 혹은 타원형으로 나타나는 양상을 보이며, 크기가 점차 커지면서 중심 부분이 하얗게 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모양은 흡사 화살 과녁과 비슷합니다.
이외에도 라임병에 감염이 되었을 때에는 몇 주에서 몇 달 동안 발열 증상과 두통 같은 비특이적인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환자들의 경우 신경계에 균이 침투해 마비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만약 질환을 방치하게 될 경우 뇌염(Encephalitis), 심근염(Myocarditis) 등 합병증이 발생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치료
해당 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으로 항생제를 투약하게 됩니다. 사용되는 약제의 종류는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아목시실린(Amoxicillin), 세프록심(Cefuroxime) 등이 존재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았을 때에는 완치가 가능하며, 일반적인 경우 10일에서 20일 정도 항생제 투약 기간이 필요합니다.
다만 질환이 많이 진행되었거나 합병증이 발생했을 경우, 면역 저하가 있을 때에는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4-1. 라임병 예방 방법
라임병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 3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캠핑 혹은 벌초를 할 때에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이나 바지를 입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방법으로 외출 후 옷을 바로 세탁하고 샤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진드기는 다리와 발목, 머리카락과 얼굴 부분에 특히 많이 붙어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반려동물과 외출을 같이 했을 때 동물의 털 사이에 진드기가 붙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외출 후 털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은 물론 진드기 퇴치제 사용이 라임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